실시간 뉴스 [칼럼]국회의원들의 특권, 권리만있고 의무는 실종 [칼럼]4월 총선, 유권자 심판으로 정치 복원해야 .... [칼럼]음력 섣달 그믐날 밤 [칼럼]새해를 맞이하는 마음 [칼럼]늙음의 의미 [칼럼]흔들리는 교육정책 넘치는 교육열
실시간 칼럼/시론기사 [칼럼]국회의원들의 특권, 권리만있고 의무는 실종2024/03/11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 정도 남아있다. 치열한 경선 경쟁과 공천 갈등으로 경북을 비롯해 전국이 시끄럽다. 국회의원이 되려는 사람들은 많지만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매우 낮다. 직업별 신뢰도에서 국회의원은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민들은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특권과 권리에 비해 그들의 역할은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국회의원의 특권에는 대표적으로 불체포특권, 면책특권이 있다.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받지 않고 소신을 가지고 자유롭게 의정 활동에 전념하라는 것이다.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 회기 중에 국회의 동의 없이는 체포 또는 구금을 할 수 없다. 국회의원이 회... [칼럼]4월 총선, 유권자 심판으로 정치 복원해야 ....2024/02/19 22대 총선이 불과 2개월도 남지 않았다.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들에게도 이번 4월 총선은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우리 국민은 ’정치 실종'이라는 리스크에 시달려왔다. 국민 다수가 독선과 오만에 빠진 양당에서 더는 희망을 품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민심은 여야 모두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지만 정치권은 지금까지 정쟁 속에 분열과 대립의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 이것은 권력쟁취와 끝없는 파당정치가 근본 원인이다. 또한 팬덤 정치에 몰입한 극성 부류도 많다.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반대 정보는 무시하는 확증편향’이 심각하다. 제3지대 신당 창당도 이 같... [칼럼]음력 섣달 그믐날 밤2024/02/05 섣달은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달이고, 섣달 그믐은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어느새 섣달 그믐이 다 되어 갑니다. “음력 섣달 그믐 밤 주막의 밤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랴 차가운 등불만 쓸쓸히 벗 삼을 뿐 한 해가 스러지는 섣달 그믐밤 만릿길 먼 고향 돌아가지 못하는 이여 서글퍼라 지난일 우습구나 이내 몸 시름진 얼굴에 희게 변한 귀밑머리로 내일이면 또 다시 새해를 맞는 구나“ 이 시는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인 대숙륜이라는 분의 시입니다. 타향의 차가운 등불 아래 홀로 잠 못 이루는 나그네 마음은 어찌 이리 처량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쓸쓸한 밤, 고향 생각에 마음은 천리에 있고 서리 같은 귀밀머리는 내일이면 또 한... [칼럼]새해를 맞이하는 마음2023/12/26 “과거는 오지 않았고, 미래는 가지 않았으며, 현재는 머무름이 없으니 세 가지 시간 모두 텅 비고 그윽하다. 이 안에서 세월을 주관하는 천자존신(天子尊神)을 알겠는가? 만일 안다면 가장 새로운 해와 달이요, 특별한 하늘과 땅이 될 것이니 전쟁과 질병과 굶주림과 같은 온갖 재앙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이 법문을 되새겨보는 것은 이 말씀에 한 해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가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여러 가지 희망을 가지고 계획을 세웁니다. 지난해에 미처 하지 못한 일을 올해는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새 한 달 두 달 보내면 또 연말이 되고 새... [칼럼]늙음의 의미2023/12/08 우리나라 인구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물 정도로 급속하게 노령화하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령자의 수는 앞으로 20여년 뒤 대략 인구 7명당 한명, 30여년 뒤에는 4명당 한명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인구의 노령화는 정년제도와 맞물려 우리 사회가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즉 사람들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오래 살면서도 취업활동에서는 일체 물러나 일하지 않는 긴 여생을 맞고 있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이 새로운 도전에 대해 무엇보다 연금 실업 빈곤, 보건 등 노령인구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여러 가지 제도와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 그러나 노령화 문제와 관련해 근... [칼럼]흔들리는 교육정책 넘치는 교육열2023/09/11 백년대계를 세워가야 할 교육의 현장이 무너지고 가서는 안 될 길을 가고 있는 우리나라 교사의 권위상실은 한계를 넘어 혼란스럽기만 하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어 사라지고 없다. 아무리 급변하는 세대 간 사고의 차이가 심하다고 하지만 교사들이 교내에서 학생들로부터 폭행당하는 충격적인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두고 흔들리는 교육정책을 바로 잡아야한다는 목소리가 사회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대안이 없어 걱정스럽기 만하다. 특히 중등교육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사와 학생간의 폭력사건 발생원인은 학생 인권 등을 이유로 체벌이 폐지된 이후 교권은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KGB한국신문 창간 2주년 기념사2023/08/13 <KGB한국신문 창간 2주년 기념사> 2021년 8월 21일 상주시민의 여망을 안고 출발한 KGB한국신문이 벌써 창간2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년간 면면히 발행 되어온 KGB한국신문이 지역 언론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의 대변지로 자리매김한 자축의 기쁨을 애독자, 시민, 출향인사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지역언론의 불모지인 우리 고장에서 지역신문이 창간 2주년만에 이렇듯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은 시민사회의 공동체의식이 매우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지역 언론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KGB한국신문이 있기까지는 많은 독자와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힘입은 바 큽니다. 신... [칼럼]정전협정 70주년과 통일2023/07/31 올해 7월 27일이 정전협정 70주년이었다.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으로 한국전쟁은 일단락됐다. 폭격과 총성이 멈춘 날이니 기념하고 축하할 일이다. 더군다나 한국전쟁은 세계사적으로도 많은 사상자를 낸 전쟁이니 말이다. 그러나 7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정전협정일을 축하할 수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폭격과 총성은 멈췄지만 전쟁 재개를 우려하게 하는 무력 대결과 남북한 사이 적대적 태도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너무나 많은 부분에서 양측은 초격차로 벌어졌다. 이젠 통일이 되어도 이런 격차를 극복할 수 있을지, 어떻게 극복할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통일과 분단, 전쟁에 대한 문답이 오고 간다. 벌어진 남북한의 격차보다 더 나쁜 ... [칼럼]여름휴가를 효율적으로 보내보자2023/07/12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여름휴가가 시작된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었던 상황이 풀리면서 해외여행객이 7월들어 증가했고 전국해수욕장을 비롯, 여름 휴양지 관광 숙박업소는 8월 20일까지 예약이 만료되었다고 한다. 전국의 유명한 산과 바다로 시원함을 찾아 출발을 계획하고 있겠지만 해마다 여름 이맘때가 되면 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다나 산을 찾는 사람들의 고행(?)이 시작된다. 고속도로, 국도 할 것 없이 피서객들의 자동차가 줄을 지어 움직일 줄 모르고 터미널이나 기차역은 어딘가를 향해 떠나고 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몇 달 전에 이미 예약이 끝났다는 숙박시설은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몰려든 피서... [칼럼]신청사 이전 반대할 명분이 부족하다2023/06/22 신청사 이전을 둘러싸고 반대 여론이 있어 갈등이 되고 있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상주시가 합법적 절차를 거쳐 추진된 통합신청사 건립사업은 좌고우면 말고 계획대로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주시의회의 찬성을 받았고 시민여론조사에서 87% 찬성을 받았기 때문에 법적 하자가 없어 신청사 이전은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본다. 그런데 지난 5월 출범한 시청이전반대 ‘행복상주 만들기 범시민연합’은 최근 강영석 시장과의 면담에서 주민투표 요구가 거절되자 상주시청 이전 결사반대, 시민추진 회복운동으로 저항하겠다고 강경투쟁을 선언했다. 범시민연합이 최근 상주, 함창 5일장에서 살포한 ‘상주 시민 들애게 告함’이라는 전단지 내용을 보면... [칼럼]기자가 변해서는 안될 직업의식2023/06/13 오늘날은 뉴미디어의 범람으로 독자의 식견과 정보검색 능력이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는 만큼, 언론인 스스로 구시대의 관행을 탈피하고 체질 개선을 도모하는 일이 시대적 과제라 하겠다. 그러나 기자의 본질적인 직업의식만은 결코 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는 흔히 언론문화 적사회(신문)을 지칭하는 말로 '공기(公器)' '제4부' ‘사회의 목탁' '빛과 소금' '무관(無冠)의 제왕' '필봉(筆鋒)'이라는 화려하고 거창한 표현으로 해 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언론을 불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기자(記者)를 '기자 나부랭이' 라고 부르는 막막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물론 대다수의 기자들은 오늘도 투철한 직업의식을... 1 2 3 4 5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