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현미경 심사 이어가(외 1건)

기사입력 2023.12.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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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내년도 예산안 현미경 심사 이어가

경제산업, 재난·안전, 여성·아동, 도정홍보 관련 예산 중점 심사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12월 6일 경제산업국, 재난안전실, 여성아동정책관 등 경상북도 9개 실·국 내년도 예산안에 대하여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_사진.jpg

박규탁 의원(비례)은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등에 관해 질의하며 어려운 소상공인을 도우려고 만든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에 대한 직원들의 고압적인 태도와 갑질 때문에 방문을 꺼려하는 소상공인도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보이소tv등을 통한 도정 정책홍보의 예산대비 효율성을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입양아동 관련해 질의하며 도내 입양 현황 등 기본적인 데이터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나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질책하며 도내에서 발생한 입양대상 아동들이 국제 입양이 되는 것 보다는 경북도에 입양돼서 행복하게 생활 할 수 있는 환경토대를 조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구미가 반도체 소재 부품 특화단지로 선정됐는데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지역의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반도체 인력 양성이 핵심이라며 소관 부서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반도체 산업에 인력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부탁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메타버스 체험센터 운영에 대해서 질의하며, 주말에 운영을 안하고 주중에만 운영을 한다면 홍보효과가 떨어지므로 이에 대해 재검토 해 볼 것을 요청했다. 또한 파독 광부·간호사 감사행사와 관련하여 고령의 참석자들을 위한 인솔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추가로 인솔자를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 반도체 산업 초격화 인력 양성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현재 수도권 인력 집중 상황을 고려 했을 때 경북도가 준비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반도체산업에 특화된 구미를 중심으로 반도체 인력양성에 경북도가 보다 전향적인 대책을 마련 할 것을 촉구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도정 홍보가 수요자의 의식적인 접근을 전제로 한 인터넷 홍보 등에 그쳐 광고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대형 빌딩의 외벽 광고나 버스 및 대중교통을 통한 광고로 경북을 홍보하여 경북의 위상도 높이고 사람들도 많이 찾을 수 있는 효용성 높은 홍보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부모가 없거나 가정학대를 당해 시설에 거주하는 아이들 간식비 증액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하니 겨우 800원에서 1천원으로 올랐다며 현 물가를 고려할 때 아직도 아이들 간식비로는 턱없이 부족하니 현실적으로 간식구입이 가능한 최소한의 재정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3년간 추진했지만 이용률이 매우 저조하다며 사업 재검토를 요청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유보통합 준비상황에 관해 질의하며 유치원하고 보육하고는 차이점이 있으니 관계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통합에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이 도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통해 제대로 된 위상을 확립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사업 예산이 전년대비 3분의 1이 감소했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역사랑 상품권예산이 줄면 상황이 어려운 농촌지역은 더 큰 타격을 받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경기침체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관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우리나라 치안에 있어 방범대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분들이 사비를 들여 봉사를 하고 있는만큼, 관련 부서에서 예산을 책정하여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동학대는 적발하기 힘들어 사전예방교육이 중요한데 관련 예산을 삭감 편성했다고 질타하고, 추경에라도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여 가정폭력을 사전에 예방 할 것을 주문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아동 수가 급감하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소관부서의 대응이 미진하다며, 관련 신규사업도 없고 용역도 연구만 하고 실제 정책과의 연계가 없다고 질타하며 과거의 사업을 답습하면서 매년 숫자만 바꾸는 예산편성은 지양되어야 한다며 출산장려 정책등 지역 아동수를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경북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사업 성과가 우수하다며 관계 공무원의 노고를 치켜세웠지만 한편으로는 성공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산이 삭감되었다며, 긴축재정이라 할지라도 예산투입대비 성과가 높은 우수사업은 반드시 예산을 확대하는등 탄력적인 예산 운용을 주문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장애전담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지원되는 예산이 일반학생과 장애 학생이 같이 생활하는 어린이집 장애 유아들에게는지원이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반 어린이집에 있는 장애학생도 똑같은 장애학생인 만큼 지원에 차등이 없는 형평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치안센터 축소 정책과 관련하여, 시골 지역의 농산물 절도 등 범죄 관련 수치가 증가 추세인데, 이런 상황에서 치안센터를 폐쇄하는 것은 시골의 치안 공백 현상을 확산하는 것이라며 주민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치안센터 폐지 정책은 동의 할 수 없다고 질책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감사관실에 도 전체 공무원들의 수사 및 범죄 경력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해 볼 것을 제안하며 이러한 사실이 누락된 채 승진과 같은 인사상 혜택을 보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번 기회에 철저히 점검하여 경북의 청렴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로 삼아 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재해위험지구는 늘어나는데 이에 대응할 예산이 부족하다며 적극적으로 국비를 확보해서 지역의 방치되고 있는 위험지구를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의회, 북부권관광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성료

3대 문화권 사업장의 ‘힐링 브랜드화’ 제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모두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야

경북도의회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대표 김대일 의원)는 12월 5일(화)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3대 문화권 사업장 연계 활용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북부권관광산업활성화연구회_최종보고회_사진1.JPG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안동대학교 태지호 교수는 경북 북부권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3대 문화권 사업장의 활용 방안으로 ‘유교와 힐링의 융합 콘셉트 브랜딩화’를 제안했다. 그리고 연령, 직업, 지역 등으로 관광객을 세분화하여 능동적으로 유치하는 노력과 지속적인 힐링 콘텐츠의 개발, 관광객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 수행, 매력적인 힐링 콘텐츠를 개발하고 추진할 크리에이터(기획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3대 문화권 사업장의 기본방향(안동대학교 태지호 교수)>

Helpful 경북 북부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Exploit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Affiliate 힐링과 유교를 연계하고, 3대 문화권 사업장 간 연계를 통해

Lead(ing) 경북의 관광을 이끄는

Ingenious 대체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3대 문화권 사업장을 조성하고

New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하여

Give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김경숙 의원은 연구결과로 제안된 힐링이라는 정적(靜的)인 부분이 MZ세대에 공감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도기욱 의원은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조성된 하드웨어에 비해 소프트웨어가 부족하였으나 이번 연구가 그 부족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정경민 의원은 3대 문화권 사업장이 장소의 홍보에만 편중된 점을 우려하고, 접근성에 대한 홍보와 실제적 접근성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했다.

임병하 의원은 영주에도 ‘힐링’을 콘텐츠로 하는 산림치유원이 있음을 거론하고, ‘힐링’만의 콘셉트로 3대 문화권 사업장에 대한 활용과 활성화에 한계점을 우려했다.

김대진 의원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면 의료와 접목하여 실행하면 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김대일 의원은 3대 문화권 사업장 활용을 위해서는 브랜드의 선점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보고회에 참석한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 경북 북부권에 산재한 문화자원과 역사자원을 활용한 현대적 콘텐츠 개발과 운용방안 마련에 대해 경북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경북 북부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는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로 김대일 대표의원과 김경숙, 김대진, 도기욱, 임병하, 정경민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경북 북부권의 3대 문화권 사업장과 연계한 콘텐츠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관광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하여 연구용역을 추진하였다.

 

 

 

 

 

[김성국 기자 kgb9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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