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미래 사회는 공존과 관계성이 지배한다.

기사입력 2024.01.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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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발달로 인해 일자리가 없어지고 그 빈자리를 인공지능 로봇이 대체하는 시대를 넘어 모든 산업을 지배하는 사회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능가할 수 있지만 감성지수(EQ)는 인간의 감성을 능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인공지능의 발전만큼이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는 사회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래서 미래학자들은 공존지수(NQ)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과 관계를 잘 이끌고 함께 소통하는 능력 관계성 지수 수평적 관계를 맺는 네트워크 사회에서 다른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관계란 둘 이상의 사람이 사물, 형상 따위가 관련을 맺거나 관련되어 있음을 뜻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와의 관계를 맺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람과 사물, 현상과 관계 속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양육자와의 관계, 성장 과정, 사회문화적 환경에서 성장하느냐에 따라 평생을 살아가는데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유니캇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나온 선천적인 본성을 어머니와의 관계 경험을 통해 어떻게 발현하느냐, 선천성, 본성이 발현되는 정도에 따라서 인간 본성과 충동이 인격에 자발성, 창조성 근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했다. 관계성을 잘하기 위해서는 의식을 움직이는 무의식에 대한 이해와 내 안에 있는 내면 아이가 발달과정에 다양한 경험과 트라우마는 성인이 되어도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게 된다. 가령 가난 속에 자란 아이는 성인이 되면 돈에 대한 지나친 애착심이 강하고 병약한 아이는 성인이 되면 열등감과 불안감이 높으며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는 성인이 되면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공존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보여지는 성인의 모습 지나친 애착심, 열등감, 인정의 욕구를 보고 판단하지 말고 영유아기 환경 가난 속의 아이, 병약한 아이, 인정 못 받는 아이를 볼 수 있을 때 상대를 더 많이 이해하고 진정한 관계성을 높여가게 될 것이다. 인간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비난, 비평, 불평하지 말고 상대방을 높여주고 인정해주며 칭찬을 아끼지 말고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며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면 미래사회 공존지수, 관계성 지수, NQ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공존지수가 높을수록 사회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쉽고 소통으로 얻은 것을 토대로 삼아 성공하기 쉽다고 한다. 인공지능(AI)발달만큼이나 중요하게 요구되는 관계성 향상을 위해서 24년 갑진년 새해 우리가 모두 노력하고 실천한다면 더 건강한 미래사회가 보장될 것으로 본다.

대구대학교 겸임교수, 구미대학교 겸임교수, 철학박사 이재법

[kgb한국방송 기자 kgb9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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