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A 확정’ 상주,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서 성남 꺾고 3연승 도전!

기사입력 2020.09.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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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 확정’ 상주,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서 성남 꺾고 3연승 도전!

파이널A를 확정지은 상주상무가 성남FC와 홈경기서 3연승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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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이하 상주)가 오는 12일(토)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성남FC과 홈경기를 치른다. 성남전은 파이널 라운드 이전에 상주가 치르는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이다. 이날 경기는 정부 지침을 기반으로 한 프로축구연맹 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직관하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주는 랜선 실시간 응원 이벤트를 펼친다. 집관을 통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경기장의 전광판을 통해 본인의 모습이 송출되는 형식이다.

□ ‘승점 여유’ 상주 VS ‘갈 길 바쁜’ 성남

상주와 성남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상주가 3승 3무 4패로 근소한 차이로 뒤쳐진다. 서로의 골망을 흔든 횟수 역시 상주가 11골, 성남이 12골로 한 골 차이에 불과하다. 더욱이 최근 다섯 경기서는 모두 1대 0, 한 골 싸움으로 승부가 갈렸다. 올 시즌 6월 20일 열린 성남과 첫 맞대결서는 후반 45분, 문창진이 결승 PK골을 터뜨리며 상주가 승점 3점을 챙겼다.

시즌 개막 후 19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양 팀의 성적표는 상반되는 모양새다. 상주는 개막전 울산 원정서 대패를 당한 이후 6월 17일 서울전을 시작으로 7월 5일 전북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8월 27일 11기 선수들의 전역 이후에도 상주는 인천, 수원을 모두 꺾으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직전 라운드 수원전서는 승점 34점(10승 4무 5패)을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세 경기 남기고 파이널A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상주는 올 시즌 상승가도를 달린 끝에 창단 이래 K리그1 최고 승점을 기록 중이다.(19R 기준) 창단 이후 최다 승점인 55점을 달성했던 2019년보다도 6점이 높고 사상 첫 파이널A에 진출했던 2016년보다도 5점이 높다.

반면 성남은 5월 한 달간 네 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시즌 초 선두권을 다퉜다. 김남일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돌풍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듯 했다. 하지만 성남은 6,7월 고전하며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서 점점 멀어져갔다. 1승 1무 3패의 성적으로 8월을 마친 성남은 9월 첫 경기서 전북을 2대 0으로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 K리그1 6위 강원FC부터 10위 부산아이파크까지 다섯 팀이 승점 1점 차로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전북전 승리로 가져온 승점 3점은 더욱 값졌다. 성남은 파이널A의 남은 두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상주를 상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는 성남의 승점에 대한 열망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 공격의 핵심으로 거듭난 8월의 선수 ‘문선민’

상주상무 전반기를 강상우가 이끌었다면 후반기는 문선민이 원맨쇼로 이끌고 있다. 지난 8월 2일 강원전 도움을 시작으로 문선민은 부산전 멀티골, 인천전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상주의 공격을 책임졌다. 특히, 지난달 15일 열렸던 서울전을 제외하고 출전했던 모든 경기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문선민이 효율성의 끝판왕이라는 점이다. 문선민은 지난 29일 인천전만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강원전, 부산전, 서울전은 모두 교체 투입됐다. 특히 부산과 홈경기서는 후반 8분 교체 투입돼 후반 28분, 45분 득점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무실점 완승을 견인했다.

또한 8월 마지막 경기서 전 소속팀 인천을 상대한 문선민은 프로의식을 발휘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14기 선수들과 첫 호흡을 맞추며 실전에 투입됐음에도 오현규, 정재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고 김민혁의 골에도 관여하며 세 골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8월 네 경기 출장 2골 3도움을 기록한 문선민은 8월의 활약을 인정받아 EA 코리아가 후원하는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문선민은 9월 첫 경기였던 수원전서도 선발 출전해 상주의 공격을 책임지며 영향력을 증명했다. 인천전, 수원전 승리의 일등 공신 문선민이 성남전서도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 팬들의 랜선 실시간 응원 영상 전광판 송출 이벤트 실시 

홈경기 무관중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구단에서는 실시간 화상 응원 영상 전광판 송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관중 홈경기서 실시했던 전광판 이벤트는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선수들도 이에 화답하듯 승리를 일궈냈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홈경기 열 번 중 여덟 번을 승리로 가져가 홈승률은 80%에 육박한다. 팬들은 응원복, 플래카드, 스케치북, 삼행시 등을 통해 각양각색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선수에 대한 응원전을 벌이며 사기를 북돋았다. 랜선 이벤트는 조기 마감될 만큼 팬들의 뜨거운 참여를 이뤄내고 있다. 이번 성남전서도 상주는 전광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상주상무 한정판 마스크 및 상주상무 발광 응원봉을 증정하고 삼백한우뜰 식사권, 디투존 가족사진 촬영권, 화덕이야기 할인권, 명륜진사갈비 식사권, 하나로마트 상품권, 고려분식 식사권, 엉터리생고기 식사권, 하루엔소쿠 식사권, CU 상품권, 미러 선글라스, 성광옵틱 선글라스, 사인볼 등 상주상무의 경품후원사와 패밀리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경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상주 팬은 사무국 전화(054-537-7222) 혹은 구단 SNS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 상주는 경기장 응원 분위기 연출을 위해 치어리더 상상응원단, 마스코트 상상패밀리를 운영하며 전·후반 킥오프 및 득점 시 폭죽 효과로 현장감을 살릴 예정이다.

한편, 상주와 성남의 맞대결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되며 네이버, 다음 카카오, 아프리카TV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8월의 선수’ 문선민 “피파 능력치 최고인 선수 될 것”

8월 네 경기 출전 2골 3도움을 기록한 문선민이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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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이하 상주) 문선민이 8일(화) EA코리아가 후원하는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 MOM, MVP로 뽑힌 선수들 중 연맹 경기평가위원회(60%)에서 후보군을 추려 이들을 대상으로 K리그 팬 투표(25%)와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통해 선정된다. 문선민은 1차 경기평가위원회 투표에서 16.67%, 2차 K리그 팬 투표 0.81%,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에서 11.47%를 받아 최종 점수 28.94점으로 2위 김보경을 약 3점 차로 따돌리며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문선민은 “이 상을 다시 한 번 받아 정말 영광스럽다. 상을 받은 만큼 더 경기장에서 K리그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발전된 선수로서 성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수상을 가능케한 FIFA 온라인 유저 투표자들에게는 “예전에 피파 온라인을 즐겨했던 기억이 난다. 피파 온라인4에서 관제탑 세리머니를 볼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투표해주신 유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서 능력치가 최고인 문선민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8월의 선수로 뽑힌 문선민은 후반기 상주의 공격을 이끌며 유일무이한 상주의 골게터로 자리매김했다. 8월 2일(일) 강원전서 도움을 기록하면서 몸풀기를 시작한 문선민은 같은 달 9일(일) 부산전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문선민은 부산전을 되돌아보며 “모든 18명의 선수들이 고생했고 전반전에 선수들이 많이 뛰었기 때문에 후반에 득점 기회가 있었다. 골은 내가 넣었지만 다 함께 만든 승리다”고 말했다.

문선민은 이날 득점으로 K리그가 수상하는 게토레이 ‘G MOMENT AWARD’ 후보에도 올랐다. ‘G MOMENT’는 매월 승리 팀의 골 중 가장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차 팬 투표가 종료된 현재, 문선민은 함께 후보로 오른 광주의 윌리안에 7대 3으로 앞서 G MOMENT AWARD 수상 역시 유력하다.

특유의 저돌적인 드리블과 돌파로 문선민은 부산전 이후 출장했던 경기 중 서울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8월 마지막 경기서 전 소속팀 인천을 상대한 문선민은 프로의식을 발휘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14기 선수들과 첫 호흡을 맞추며 실전에 투입됐음에도 오현규, 정재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고 김민혁의 골에도 관여하며 세 골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문선민은 8월의 활약에 대해 “자신 있게 돌파를 통해 득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상대 수비와 골키퍼에게 위협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득점으로 인해 팀에 도움이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문선민은 “남은 기간 동안 상주에서 최고의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하는 것이다. 나로 인해 동료들이 빛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영숙 기자 kgb9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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