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연고지역 정보소외계층 위한 ‘찐팬 헬퍼’ 변신

기사입력 2020.10.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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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가 스마트폰 및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연고지역 팬들을 위해 스마트폰, 인터넷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사무국 방문 시 팬들은 상주상무에서 관련 교육 후 온라인 사전예매까지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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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이하 상주)는 13일(화) 오후 2시 티켓링크를 통해 17일(토)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대구전 온라인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 이날 경기는 반드시 티켓링크를 통한 온라인 사전예매를 마쳐야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 예매는 절대 불가능하다. 또한 입장 시 QR코드로 전자출입명부를 기록해야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예매 및 QR코드 등록제도는 온라인을 활용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팬들에게는 간편하고 효율적인 제도지만 자칫하면 정보소외계층에게는 경기 관람 기회 제공을 박탈할 수 있어 양날의 검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상주는 연고지역 특성 상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 팬의 비율이 높아 제도 활용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따라서 상주는 정보소외계층에게 스마트폰, 인터넷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온라인 사전예매에 도움을 주는 ‘찐팬 헬퍼’ 대리 예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찐팬 헬퍼 제도는 지난 8월 9일 부산전 사전 예매 시에도 진행됐으며 팬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찐팬 헬퍼의 도움은 예매 단계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경기장 입장 시 QR코드로 전자출입명부를 등록하는 과정 또한 사전 교육을 통해 알려준다. ‘찐팬 헬퍼’ 제도는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의 예매 및 입장을 돕는 동시에 경기 당일 혼잡을 줄이고 원활한 이용을 도모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인터넷 활용 교육을 통해 온라인 사전예매를 진행하고 QR코드 사용법을 배우고 싶은 팬들은 점심시간 12시~1시를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 사이에 사무국을 방문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제도 도입을 결정한 상주 경영기획팀 백재호 과장은 “어르신들은 온라인 예매가 미숙하신 분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의 경기 관람 권리는 제공돼야 하기 때문에 구단 차원에서 찐팬 헬퍼 제도를 도입했다.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상주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주는 오는 17일(토)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R 대구FC전을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난다.

[강영숙 기자 kgb9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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