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정상 정복’을 꿈꾸는 상주 U18 용운고 쌍둥이 ‘정상, 정복’

기사입력 2020.11.02 18:03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미래 축구계 정상 정복을 꿈꾸는 축구선수 두 명이 있다. 바로 상주 U18 용운고등학교(이하 용운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쌍둥이 형제 정상과 정복이다.

정상정복 1.jpg

경남 사천 출신인 정상과 정복은 한양중 졸업 후 용운고 김호영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올해 용운고에 진학했다. 처음 축구를 시작하게 된 건 형인 정상이었다. 정상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달리기가 빨라 축구부에 스카우트됐고, 형의 테스트를 구경하러 따라간 동생 정복도 우연히 형과 같이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

정상과 정복은 둘 다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각각 13경기(정상), 11경기(정복)에 출장해 꾸준히 자신의 기량을 펼쳤으며 용운고가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창단 최초 3위를 이루는데 일조했다.

지난 10월 31일에 열린 ‘2020 K리그 주니어 U18 B조’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동시 선발 출장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정상은 “복이와 함께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이고, 리그 마지막 경기라 꼭 이기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는데 무승부로 끝내 많이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복은 “1학년이지만 이번 시즌 형들과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오늘 마지막 경기를 뛰고 나니 더 열심히 뛰지 못한 것 같아 개인적인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둘은 입을 모아 “챔피언십 16강에서 승부차기로 오산고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정상과 정복은 “2학년이 되어서도 3학년 형들을 잘 도와 내년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프로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강영숙 기자 kgb9101@naver.com]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KGB한국방송 & www.xn--kgb-ot8lm30d9phe49a.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