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한글날에 대한 단상

기사입력 2021.10.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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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호국장님 증명사진.jpg

오늘은 575돌 한글날이다. 

세종대왕은 1443년(세종 25년) 12월에 훈민정음을 창제하였고, 훈민정음으로 여러 문헌을 만들어 냄으로써, 새로 만든 문자가 우리 말소리를 잘 살려 쓸 수 있는지를 실험하였다. 3년을 거쳐, 훈민정음의 문자로서 지위를 공고히 한 세종대왕은 1446년(세종 28년) 9월 상순경에 백성들이 널리 이롭게 사용하도록 반포하였다. 

'한글'이라고 이름 붙이게 된 것은 주시경 선생이 보성중학교 졸업생 친목회지에 실었던 <한나라 말>이라는 글에서 비롯되었다. 주시경 선생은 國語(국어)를 '한나라 말'이라고 해석한 것에서 국문은 '한나라 글'이라 뜻에서 '한글'이라 이름 붙이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한'은 대한제국의 '한'에 해당하기 때문에 한글은 대한제국의 글자라는 의미가 된 것이다.

지금의 10월 9일 한글날은 '세종실록'과 '훈민정음' 원본의 역사적 기록에 근거하여 훈민정음을 세상에 알린 날인 음력 9월 상순경을 요즘의 날로 헤아렸으며,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학회가 일제 강점기에서도 지켜낸 긴긴 역사이다.

우리 한글은 세계적으로 우수함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글이며, 세종어제 서문과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이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그 위대함을 세계에서도 인정하여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모든 사람이 글을 익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랐던 세종대왕의 마음을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번 더 되새기며 우리 모두 뜻깊은 하루를 보내기를 바래본다.

보도국장 안태호



[kgb한국방송 기자 kgb9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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