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열심히 근무하고 틈틈이 헌혈하는 모서초 선생님

기사입력 2022.05.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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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연초부터 본격화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헌혈자가 크게 감소하는 등 혈액 절대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 지역의 한 선생님이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상주 모서초등학교(학교장 김영배)에 근무하는 송창용 선생님은 고등학교 재학시절 적십자 동아리 활동 중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다가 나는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홍보하는 것에 얼굴이 화끈거려 헌혈을 한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헌혈을 하기 전이나 후에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짧은 시간에 뭔가 좋은 일을 했다는 뿌듯한 느낌, 매력? 에 빠져 지난 주말에도 헌혈을 했다고 한다. 

대학시절 캠퍼스 내에 있는 헌혈의 집에서 2주마다 할 수 있는 성분헌혈을 주로 했으나,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혈액 절대부족 상황이라고 해서 2달 만에 한 번 할 수 있는 전혈에 주로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30년 동안 헌혈 112회 동참하여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을 수상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고 한다. 

상주에는 상시적으로 헌혈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인근 구미나 안동의 헌혈의 집을 방문하거나 가끔 지역단체에서 초청하는 헌혈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헌혈의 접근성이 개선된다면 상주 지역민들도 적극적으로 헌혈을 동참하리라 생각한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송 교사는 모서초중통합운영학교 교무부장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43억원의 학교단위 집중 환경개선사업으로 놀이와 쉼이 있는 교육환경 조성하고 상주미래교육지구 및 마을결합형교육과정 운영에 적극 참여하여 학부모와 지역사회 신망이 두텁다. 특히 십여년간 학부모의 요구에도 해결되지 못한 통학노선 변경을 교직원들이 합심하고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과 협의하여 관리전환을 통한 개선으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송교사는 “엊그제 전입해 온 것 같은데 벌써 내년이면 떠나야 하는 마지막 5년째 근무하고 있다. 산촌의 모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많이 익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글로벌 인재가 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gb한국방송 기자 kgb9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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