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나는 현명한 유권자인가

기사입력 2022.05.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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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대학교 사회복지과 겸임교수, 철학박사 이재법

5월 31일이면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끝나고 6월 1일 투표를 하게 된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에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유권자들의 시선은 어떤가, 개인이 지지하는 후보자가 있는가 하면 직업 특성에 따라, 후보자 신념과 활동에 따라 당락에 대한 유권자들은 갑론을박 하면서 지역 발전에 유능한 후보자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의원 활동 기간 동안에 재산이 많이 늘어난 후보는 찍으면 안 된다는 유권자가 있는가 하면, 시민의 대변자가 아닌 개인의 영달과 이익을 추구하는 후보 공약이 구체적이지 않고 두리 뭉실한 선심성 공약을 내놓는 후보,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고 처음과 끝이 분명하지 않는 후보 등.

이번 6.1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7,531명중 2,727명(36,2%)이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자로 나타났다고 sbs방송이 밝힌 바 있다.

유권자가 신성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전과가 있는 후보인지 세금체납이 있는지 선거 공보 물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우리 지역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된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시민들을 잘 섬기겠다고 허리 굽혀 인사하며 낮은 자세로 임하는 후보자들의 그 모습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이 무엇인가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의문이 생긴다.

유권자 여러분, 지난 날 선거가 금품 선거가 성행했다면 지금의 선거 문화는 인터넷을 통해 서로의 생각이나 정보를 주고받으며 관계망을 구축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신을 알리기도 하고, 로고송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기도 한다.

유권자는 혈연, 지연, 학연에 의한 한 표를 행사하기 보다는, 어떤 후보가 진정한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일 할 수 있는 후보인지 꼼꼼히 살펴서 선거 당일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시민의 위대함은 현명한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라도 후보자 개인의 주머니를 채우는 사람 보다 시민의 삶에 행복을 채워주는 후보자에게 투표해 주신다면 희망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6.1 지방선거가 분열이 아니라 화합으로 미래를 여는 축제이길 간절히 기대해본다.

구미대학교 사회복지과 겸임교수, 철학박사 이재법

[kgb한국방송 기자 kgb9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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