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지방선거 尙州 당선인에게 드리는 고언(苦言)

당리당략(黨利當落)보다 尙州발전 정책마련과 민생(民生)이 우선
기사입력 2022.07.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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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덕이 칼럼니스트

국가의 의회를 ‘국회’라 하고, 지방자치단체 의회를 ‘지방의회’라 한다. 이곳에서 일하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그리고 도지사, 시장, 군수 등 이들 모두는 지역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선거직 공직자로 모두가 공인(公人)이다. 때문에 이들은 청렴(淸廉)과 솔선수범(率先垂範)하는 정신자세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달라야 한다. 그래서 꼭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사람들이디.

“수신제가(修身齊家)면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라고 했다. 중국의 현인 증자(增資)가 지은 유교경전의 대학(大學)에 있는 명언(名言)이다. 즉 다스리는 자(者)의 가장 평범하고도 기본적인 마음자세를 일깨워 주고 있다. 당선인들은 이 명언(名言)을 꼭 기억해 주기 바란다. 상주시민들의 간곡한 부탁이요 당부의 충언(忠言)이다.

제8회 6.1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끝난 지 꼭 한달을 넘겼다. 상주.문경 단체장은 7월1일 취임식을 갖는 등 화려한 정치발판을 펴고, 시장자리에 앉아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 당선인은 불법선거 행위 고발로 사법기관에 불려 다니는 등 밤잠을 설치고 있다. 그래서 선거판을 정치인들의 울고 웃는 인생드라마 한판 승부처로 주목된다.

지방자치 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선거는 당해 지역의 살림을 맡아 줄 지역주민을 대의(代議)하는 인물을 뽑는 가장 중차대한 선거(選擧)다. 지방자치단체(地方自治團體)는 2개의 기관이 양립(兩立)해 있다. ★의결기관(議決機關)인 지방의회와 ★집행기관(執行機關)인 집행부다. 이들 두 기관은 서로 간 견제(牽制)와 균형(均衡)의 원리에 따라 운영(運營)되고 있다.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 된 그해, 지방의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1995년에는 지방의원선거와 더불어 민선단체장을 주민들이 직접 뽑았다. ★단체장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고, 그 집행기관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사무와 국가의 위임사무를 관리. 집행한다. 집행기관의 단체장(團體長)은 대소(大小)의 모든 시책과 예산안을 집행할 책임을 갖고, 지휘, 감독한다.

특히, ★의결기관 의회(議會)는 주요정책과 예산, 결산 안을 의결승인 하는 견제기능을 담당한다. 따라서 자치단체가 과연 어떠한 인물을 단체장으로 선택해, 그 막중한 책임을 맡도록 하느냐? 하는 문제는 참으로 중요한 크나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상주지역 정치지도자들의 현주소(現住所)는 어떨까? 7월 현재 안구 9만5천여명에 유권자 수 8만5천여명(18세이상)인 우리 尙州의 경우를 살펴보자. ★상주시장 선거는 국민의 힘. 강영석 현 시장이 총 3만5천136표(68.05%) 몰표를 얻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원희 후보는 6천788표(13.14%)로 2위를 기록했다.

★상주지역 경북도의원은 2명을 뽑았다. ▲제1선거구는 남영숙 현)도의원(무투표당선), ▲제2선거구는 김홍구 전 상주시의원이 1만8천246표를 얻어 당선됐다. 2명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상주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상주시의회 의원선거는 총 17명(비례대표 2명포함)을 뽑는 제9대 상주시의회 시의원 출마후보자는 모두40명으로 평균 2.5대1을 넘겼다.

특히, 지난 민선7기 임기동안 상주지역 정치인들이 밝힌 약속(공약)과 실천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 또한 정말 궁금하다.“말(言)과 행동(行動)은 덕(德)을 쌓는데 있어 크게 기(忌)한다.”라는 명언(名言)이 있다. 당선인들은 이를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

앞으로, 6.1지방선거 당선인들의 정치행보는 주민평가(住民評價)에서 완전 자유로울 수가 없다. 따라서 상주민심을 제대로 읽고, 위민정치(爲民政治)를 펼칠가? 에 대해 철저하고도 겸손한 자세로 자기반성이 꼭 필요한 현 시점(時點)이다.

그래서, 모든 당선인은 소속정당이나 정파를 불문하고, 상주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걸고, 꼭 페어플레이(Fair Play)를 펼쳐야 한다. 그 어느 때 보다 상주의 미래가 걸려있는 만큼, 민생이 먼저라는 시대적(時代的)정신을 꼭 인지(認知)해야 한다.

이 또한 공약의 실현 가능선 유무(有無)를 쉽게 이해하고 판단하기 위해서다. 즉, 당선인들은 지속해서 검증할 수 있도록 하고, 일종의 주민과의 서약(誓約)을 마련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 합당한 사업을 발굴하고, 소멸위기에 놓인 상주를 꼭 살려야 한다.

때문에, 상주시민들은 입을 모아 지방선거 당선인들에게 당리당략(黨利當落)을 떠나 지역에 힘을 한곳으로 모아주길 원하고 있다. 상주는 출생률 저조에다, 초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당선인들은 꼭 깨달아야 주길 바란다.

부디, 이번 6.1전국동시지방선거 상주지역 당선인들은 이에 합당한 정책(政策)마련과 민생(民生)을 위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상주발전을 꼭 이끌어주길 바란다.

조덕이 칼럼니스트

[kgb한국방송 기자 kgb9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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